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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안철수로 몰리는 표심...마의 1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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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안철수로 몰리는 표심...마의 15% 돌파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2.01.0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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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6% vs 尹 26% vs 安 15%...李 후보는 제자리 (한국갤럽)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가 내홍을 겪으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가 10%P 차로 벌어졌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15%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15%는 국가가 대선비용을 보전해주는 마지노선으로, 안 후보의 완주 여부를 판가름할 가이드라인으로 평가돼 왔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36%, 윤석열 26%, 안철수 15%, 심상정 5%, 그 외 인물 3%로 나타났다. 유권자 중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3주 전인 작년 12월 셋째 주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9%포인트 급락한 반면, 안철수는 10%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다만 이재명·심상정은 변함없었다. 이는 윤석열에게 이탈한 표가 고스란히 안철수에게 이동했으며, 이재명에게는 가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지지도는 40·50대에서 50% 내외, 윤석열은 60대 이상에서 40%를 웃돈다.

20대에서는 이재명과 안철수가 각각 20%대 초반으로 비슷하다.

직전 조사 대비 윤석열 지지도 하락은 성향 보수층(12월 셋째 주 66% → 49%)에서 두드러지며, 같은 기간 안철수는 보수층(4%→17%)과 중도층(7%→22%)에서 약진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윤석열 급락세가 확인됐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안철수 38%, 이재명 36%, 심상정 30%, 윤석열 25% 순으로 나타났다. 3주 전과 비교하면 안철수 호감도는 13%포인트 상승, 윤석열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윤석열이 68%, 심상정 59%, 이재명 58%, 안철수 54%를 기록했다.

◆ 차기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는 '경제 회복/활성화', '부동산 문제 해결' - '코로나19 대처' 순

차기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에 대해선 '경제 회복/활성화', '부동산 문제 해결' - '코로나19 대처' 순이였다. '경제 회복/활성화', '부동산 문제 해결'(이상 32%), '코로나19 대처'(15%), '일자리/고용'(9%),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7%), '국민 통합/갈등 해소'(6%), '남북 관계', '복지 확대'(이상 5%), '서민 정책', '빈부격차/양극화 해소', '외교/국제 관계'(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50대(47%)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은 서울 거주자(44%)와 30대(47%)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유선전화 RDD 포함 비율 축소: 2012~2021년 15% → 2022년 10%)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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