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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HDC현산 대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있을 수 없는 사고...책임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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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HDC현산 대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있을 수 없는 사고...책임통감"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1.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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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모습
▲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모습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어제 오후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건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가 공식입장문을 발표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유병규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광주 화정동 사고현장 소방청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고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라며 "저희는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한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에 대하여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전사의 역량을 다하여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오후 공사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 건물 상층부 일부가 무너되면서 근로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철거 건물 붕괴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참사 현장 사고가 일어난 지 7개월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다음은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입니다. 저희는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발생 즉시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였습니다. 현재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에 대하여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전사의 역량을 다하여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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