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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찾기] 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 탈락...경쟁률 0.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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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찾기] 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 탈락...경쟁률 0.5대 1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2.01.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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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이 딸 조민씨 의사고시 합격에 올린 페북 메세지와 지지자들이 올린 메세지. 페북캡처
▲ 조국이 딸 조민씨 의사고시 합격에 올린 페북 메세지와 지지자들이 올린 메세지. 페북캡처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측은 18일 홈페이지에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명단을 공지했다. 하지만 조민 씨의 수험번호는 있지 않았다. 내과와 외과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올랐다.

이 병원은 지난 12∼13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추가 모집했으며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조민 씨의 경쟁률은 0.5:1인 셈으로 지원만 해도 합격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조민 씨는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한편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조민 씨가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의사면허를 얻은 의사들이 함께 일하고 싶겠나.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조민의 신분은 아직 진정한 의사가 아니다. 언제 의사면허가 무효처분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면허무효처분은 면허취소와 다르다”라며 “그간의 행위가 모두 무면허 의료행위가 될 소지가 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려대와 부산대가 입학취소 결정을 늦추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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