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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洪 회동...선대본부 참여에 '국정능력 담보·처가비리 엄단' 조건 내건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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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洪 회동...선대본부 참여에 '국정능력 담보·처가비리 엄단' 조건 내건 홍준표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2.0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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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대본부 참여, 상임고문 맡아달라" 洪 "국정능력 담보·처가비리 엄단" 조건 내걸어
▲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
▲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홍준표 의원과 만나 150분간 만찬 회동을 했다.

이날 오후 만찬 회동 사실이 알려지자, 당내에선 '원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윤 후보는 홍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선대본부 상임고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사실상 '원팀'으로 대선 레이스를 함께 뛰어달라는 뜻이다.

홍 의원은 회동 직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첫째,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 줬으면 좋겠다는 것과 둘째, 처가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만 해소되면 중앙선대본부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윤 후보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의 두 가지 요청에 대해 윤 후보는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지만,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홍 의원의 선대본부 참여와 '원팀' 실현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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