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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키르기즈스탄에서 ‘온라인’ 해외봉사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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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키르기즈스탄에서 ‘온라인’ 해외봉사로 활약
  • 김희수 기자
  • 승인 2022.01.2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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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숭실대
▲ 지난 1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숭실대

[한국공정일보=김희수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지난 1월 21일 5일간의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24명으로 구성된 ‘오슈’팀은 한국어 교육 자료와 한국 문화 교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여 ‘키르기즈스탄 오쉬 기술대학교 세종학당’에 재학 중인 현지 키르기즈스탄 고등, 대학생 50여 명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K-pop, K-드라마, 자신의 부캐(부 캐릭터) 만들기, 캘리그래피, MBTI, 한국의 신조어, 한국의 대학 문화·음식 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했으며, 아카펠라, 댄스, 기악합주 등 문화 공연으로 즐거움을 전했다.

키르기즈스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도 수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 잊지 못할 경험이며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숭실대학교 사회공헌팀은키르기즈스탄에 2018년부터 장·단기 파견 봉사를 4회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해 2020년부터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으로 전환했다. 이번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로부터 봉사활동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고승원 사회공헌센터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3회차 동안 이어나가면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하고, 현지 봉사지역과 연대의 끈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라며 “사회공헌센터는 대면 봉사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온라인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온라인 해외봉사에 수혜 학생으로 참여했던 키르기즈스탄 울란 학생은 서울로 유학을 오게 되어 숭실대 봉사활동 현장을 찾았다. 울란 학생은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참여했었는데 한국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키르기즈스탄 세종학당 학생들과 숭실대학교 학생들 모두 함께 얼굴을 마주할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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