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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는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동등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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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는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동등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
  • 이가은 기자
  • 승인 2022.02.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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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발표 이후 대국민 연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영상 캡처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영상 캡처

[한국공정일보=이가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자국민의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주민들이 우리에게 먼저 보호를 요청했고, 우리는 우리 국민을 도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분리주의 공화국 2개를 인정한 것은 러시아의 침공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바이든은 "행정부가 독일에서 러시아의 논란이 되고 있는 Nord Stream 2 가스 파이프라인을 중단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후 나온 대국민 TV 연설로 자국민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전쟁의 명분 그리고 미국 등 유럽 국가들의 제재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티은 "우리는 어려운 외교적 상황에 봉착해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동등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아 "우리는 직접적이고 솔직한 대화 채널을 언제나 열어두고 있다. 문제가 복잡하지만 외교적 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해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고 외교적으로 풀어 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었다. 

푸틴은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국가적 이익과 우리 국민들의 안전만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무기와 해군 현대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무기체계 효율화 등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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