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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세종연구원 공동주최,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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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세종연구원 공동주최,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 초청 특강
  • 김희수 기자
  • 승인 2022.03.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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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현황과 발전방향”
▲ LIG넥스원 권병현 부문장
▲ LIG넥스원 권병현 부문장

[한국공정일보=김희수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이 공동으로 3월 17일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을 초청해 “K방산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권병현 부문장은 “방위산업은 고도의 기술 및 정밀성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첨단기술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술 진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해 초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고정비 부담도 높지만, 정부의 중장기계획에 의해 사업과 기술을 예측하여 준비할 수 있고 원가검증에 의한 매출과 수익이 보장되어 국내 개발과 해외 수출 역량이 있다면 경쟁력 있는 산업이다. 또한 국가안보뿐 아니라 체계업체와 협력업체의 협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크다”라고 설명했다.

권 부문장은 또한 “미국의 방산업체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으며, 정부의 지원 하에 수십 개의 회사들이 성장하다가 근대에 구조조정을 거쳐 Global 거대 방산기업들로 정비되었고, 유럽도 거대 미국 방산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했다”며,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은 1970년대 자주국방의 취지 아래 시작됐으며, 정부의 지원과 육성으로 성장하다가 2008년 전문화, 계열화 제도 폐지 후에 자유경쟁체제에 들어가 각 업체들의 특성에 맞는 기술발전을 이루어 지금의 K방산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에 처음으로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섰다. 2022년에는 K방산 수출액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산업에서 수출의 의미는 국가의 생존을 타국에 의지한다는 것이며, 이는 국가 간 신뢰, 믿음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K방산의 성공 배경에는 △방산 선진국 대비 높은 가성비 △합리적 유지보수 비용 △기술이전과 현지 생산지원 △단기간 성장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 △적극적인 정부정책 및 지원 등을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분야의 산학 협력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학계에서는 우수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여 학술적, 이론적 논거를 제공하고, 기술적 이슈에 대해서는 객관적 관점에서 평가 및 제언을 해야한다. 이처럼 방산분야에서의 산학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 수어지교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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