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고도 20km 이내로, 30km 정도를 날아 서해상에 탄착...북 사격 동향 예의주시”
[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북한군이 오늘(20일) 오전 7시 18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서해상에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전 7시 18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군이 이날 방사포 발사를 한 의도 등은 현재 분석 단계에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한군 방사포 사격 동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우리 군은 사전에 북 사격동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어 "평양 위쪽인 평안남도 숙천군에서 3백mm 이하 방사포 4발을 발사했고, 고도 20km 이내로, 30km 정도를 날아 서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이날 북한 발사 도발 약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날 발사 도발을 포함해 북한의 도발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직 고위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면서 “정부 교체기 안보 공백 사태가 없도록 군 당국의 철저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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