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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니스톱 고용승계 ‘3년 조건부’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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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니스톱 고용승계 ‘3년 조건부’로 결정
  • 김회란 기자
  • 승인 2022.03.2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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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미니스톱을 인수한 롯데가 양사 인적결합의 핵심인 고용승계를 ‘3년 조건부’로 결정했다.

미니스톱은 최근 노사협의회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미니스톱 노사협의회는 세븐일레븐 인수 후 고용승계 형태를 ‘3년 정규직’으로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니스톱 전체 임직원 500여명의 고용을 승계하는 형태다.

고용승계는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직후부터 진행된다.

승계가 완료되면 현재 코리아세븐 인원과 미니스톱 인원을 더해 총 임직원은 2000명 가량이 된다.

해당 결정은 미니스톱이 롯데의 의사결정을 전달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는 2010년 바이더웨이 인수 당시에도 동일하게 기존 인력에 대한 고용승계를 진행했으나 이번과는 달리 기간에 정함을 두지는 않았다.

조건부 고용 승계를 두고 업계에선 의견이 갈린다.

기한의 정함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용지속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의견과, 반대로 최소한의 고용 안정성을 부여하고 이후에는 기존 기업과 마찬가지로 실적 등을 반영하는 일반적인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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