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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진전으로 '낙관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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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진전으로 '낙관론' 제기
  • 이가은 기자
  • 승인 2022.03.3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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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젤란스키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
▲ 우크라이나 젤란스키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

[한국공정일보=이가은 기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키이우와 체르니히프 인근에서 군사 작전을 축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평화 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 가능성도 내비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간 휴전 협상 낙관론이 유가와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크게 끌어내리면서 미국채 금리가 대부분의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8bp 넘게 하락했고, 5년물 BEI는 14bp 가까이 후퇴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는 올해 연방기금 금리가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경우 5월 50bp 인상 가능성에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JP모간 스트래티지스트는 매파적인 연준과 미국채 일드커브 역전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 역사적으로 볼때 주식과 크레딧 시장은 통화정책 긴축 주기가 시작될 때 성적이 좋았고, 실질 정책금리는 상당한 마이너스이며, 일본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긴축이 아닌 완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의 미국 및 유럽 크레딧 전략 책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간 휴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은 주식 및 크레딧 시장 랠리가 일시적 환호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로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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