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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은 우크라인에 무기 지원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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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은 우크라인에 무기 지원 중단해야'
  • 이가은 기자
  • 승인 2022.05.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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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한국공정일보=이가은 기자]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더 많은 압력을 가하고 그의 군대에 무기 전달을 중단함으로써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한 달여 만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프랑스 지도자는 휴전과 러시아의 침공으로 야기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다시 촉구했다. 그는 푸틴에게 마리우폴 시에서 추가 대피를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 도시는 전쟁 중 가장 쓰라린 전투를 목격했으며 수백 명의 민간인이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제철소 잔해 아래에 갇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광범위하게 무장시켰고, 화요일 영국은 전자전 장비, 레이더 시스템, GPS 전파 방해기, 야간 투시 장치를 포함한 3억 파운드(4,753억5,000만원) 상당 의 군사 장비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24일 침공 이후 수천 명의 전투원과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고 550만 명 이상이 난민으로 해외로 탈출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지역에서 철수하여 우크라이나 동부에 작전을 집중하고 있다.

크렘린 성명 에 따르면 푸틴은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넓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돈바스의 마을을 폭격함으로써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주거 지역에 대한 많은 공격이 기록되었지만 러시아 군대에 의한 정부 소유 도시에 대한 포격 규모 등 기록은 아무 것도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주거 지역에 대한 포격을 부인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외곽의 부차(Bucha) 마을을 포함해 잔학행위를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러시아 지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엘리제궁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마크롱은 푸틴에게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존중하는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재선에 성공한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러시아가 식품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기 위해 "유능한 국제 기구"와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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