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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년부터 2022년 출생 영유아 3만9,800명에 '생애 첫 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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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년부터 2022년 출생 영유아 3만9,800명에 '생애 첫 책' 선물
  • 김승식 기자
  • 승인 2022.05.13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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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생 영유아에 책꾸러미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서울북스타트' 올해 8억 투입
서울북스타트 책꾸러미

[한국공정일보 김승식 기자] # 주민센터에서 받은 서울북스타트 책꾸러미, 책읽기 좋아하는 우리아들에겐 최고의 선물. (인스타그램 아이디: tall***)

# 아이가 어떻게 책에 흥미를 느끼게끔 유도하는지, 어떻게 놀이를 연계해야 하는지, 아이가 지속해서 책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어떠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나에게 이렇게 하면 아이가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보면 되겠구나! 라며 나에게도 또 다른 선생님의 역할이 되어주었던 '북스타트' 비단 아이에게만 즐거운 책읽기 수업이 아닌 엄마인 나에게도 매시간 즐거웠던 '수업'이자 '놀이'였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mini***)

2019년~2022년 서울에서 출생한 영유아 39,800명에게 서울시가 ‘생애 첫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그림책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어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북스타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즉시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자치구가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대되고, 양육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도 전년 대비 119% 확대 운영한다. 전년 대비 약 2억 원 증액된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북스타트'는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을 목표로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북스타트코리아), 25개 자치구 및 구립공공도서관이 시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북스타트 사업은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대된 성공적인 독서운동이다. 2003년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19년 서울시가 25개 기초지자체를 포괄하는 광역 사업 모델을 도입했다. 어린 시절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해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여 평생의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양육자와의 애착 형성에 도움을 준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자원활동가 육성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유아가 받을 수 있는 ‘책꾸러미’는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라 1단계, 2단계 구분되며 단계별로 1회 받을 수 있다. 2022년 기준 1단계 수령대상은 2021~2022년 출생아 중 돌 이전 영유아이고, 2단계 수령대상은 2019~2021년 출생아 중 돌 이후 영유아이다.

다만, 1단계 책꾸러미를 관내 출생신고 영유아의 100% 가깝게 배부하고 있는 광진구, 성북구의 경우 2단계 책꾸러미를 관내 취약계층 영유아에게 우선 배부한다.

책꾸러미는 성장단계에 맞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이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지만, 배부처와 지참서류는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어서 자치구별 문의처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주민센터 방문 출생신고 시 1단계 책꾸러미 수령이 가능한 자치구를 기존 17개에서 21개 자치구로 확대하여, 출산가정의 책꾸러미 수령이 좀 더 용이해질 것이다.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 대상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은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부터 양육자 대상 부모교육 프로그램까지 구립도서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2021년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만족도(응답자의 93%) 및 추천의사(응답자의 97%)가 높았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는 프로그램 수를 전년대비 119%까지 확대해 자치구별로 평균 1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강동구, 서초구, 양천구, 송파구 등에서는 영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서구, 구로구, 노원구 등에서는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이용 경험 적은 영유아들에게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육아대디와 워킹맘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도 관악구, 영등포구, 용산구, 종로구 등 많은 자치구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예비부모까지 프로그램 참여대상 범위를 확대해 강남구, 마포구, 성동구, 중랑구 등 구립도서관에서 예비 엄마, 아빠가 출산 준비시기부터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좋은 부모가 되는 양육법, 손쉬운 책놀이, 그림책 선택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양육자 및 예비부모라면 가까운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서울북스타트 사업에서는 자치구별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육성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는 등 봉사 경험을 할 수 있다.

북스타트 자원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이 인생의 첫 출발을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이 앞장서겠다”며 “올해는 양육가정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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