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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골드만삭스, 美 경제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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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골드만삭스, 美 경제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 조정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2.05.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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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증시
▲ ▲ 세계 증시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 유로 패리티

유로화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 달러와 1:1 패리티를 시도할 전망이다. 금융시장 혼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 강세를 이끌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이미 1.03으로 5년래 최저치로 후퇴했다. HSBC와 RBC Capital Markets 등은 올해 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 항복 시그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모든 자산군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애플과 같은 대표주자마저 버리면서 엑소더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EPFR Global 데이터를 토대로 5월 11일까지 일주일간 주식과 채권은 물론 현금과 금마저 자금이 유출되었으며, 특히 금융주와 기술주의 가치가 각각 26억 달러와 11억 달러 가량 증발했다고 설명했다.

◆ 채권의 헤지 매력 부각

일부 투자자들이 채권으로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수년래 고점에서 하락했고,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국채 금리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 美침체 가능성↑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에 걸쳐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30%로 3개월 전에 비해 두 배나 높아졌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4월엔 27.5%를 기록했다.

◆ 골드만의 경고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이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반영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역시 2.2%에서 1.6%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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