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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내부통제 점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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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내부통제 점검 나섰다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2.05.1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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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횡령'에 증권사도 점검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내부통제 점검에 나섰다. 우리은행 횡령 사태에 따른 여파가 증권사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2일 전 증권사에 '신탁재산의 실재성 및 내부통제 점검' 공문을 보냈다.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신탁재산의 실재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한 뒤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신탁재산이 없다면 정말 큰일 아니겠느냐"며 "우리은행 사태 이후 금투 업권도 살펴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 이외의 은행에 기업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자금 관리와 관련해 내부통제 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직원의 횡령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직원 A 씨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까지 총6년간 세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614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6년간 직원의 횡령 사실을 모르고 있다 횡령사실을 알게 돼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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