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1.75%로 운용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07년 8월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높인 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하는 등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추세여서 한-미의 기준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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