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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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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발사"
  • 전상태 기자
  • 승인 2022.06.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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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순안, 개천, 동창리, 함흥 일대에서 잇따라 발사
▲ 북한이 5일 오전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 
▲ 북한이 5일 오전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 

[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북한이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5일 탄도미사일 3발을 섞어 쏜 지 11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9시 8분부터 35분간 평양 순안, 개천, 동창리, 함흥 일대에서 잇따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최대 670km, 고도는 최대 90km,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으로 탐지됐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 18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북한이 하루에 미사일을 8발이나 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이례적이다. 

탄도미사일부대의 여러 목표물에 대한 동시타격 능력을 과시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시각이 높다.

특히 4일 끝난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준비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진 7차 핵 실험 동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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