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휘발유 가격이 2,063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년여 만에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66원 오른 L(리터)당 2063.4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기존 최고가(2012년 4월 18일 2062.55원)를 넘어선 것은 10년 2개월 만이다.
인천광역시 부평에서 서울 마포구 공덕동으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근 K 모씨는 "어제(11일) 휘발유 가격을 확인하고 깜짝놀랐다"며, "기름(휘발유) 넣기가 두려울 정도"라고 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약 6400원)를 돌파했다. 한 달 전보다 0.6달러 상승한 셈이다. 특히 1년 전 3.08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70%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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