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알찬 기자] 누리호 2차 발사가 16일로 하루 연기됐다.
누리호 발사는 원래 내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송이 내일로 미뤄지면서 발사 일정도 모레로 늦처졌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누리호 이송 및 발사를 검토했다"며 "현재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하여 발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에는 현재 시간당 0.6mm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전남 고흥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현재 3단 조립까지 모두 끝내 실내 조립동에 대기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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