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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공금 7억 횡령'으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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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공금 7억 횡령'으로 경찰 조사
  • 김승식 기자
  • 승인 2022.06.16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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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추진비와 격려비 등 현금만 빼돌렸다"는 진술 확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국공정일보=김승식 기자] 기초자치단체에서 또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엔 유덕열 서울 동대문 구청장이 공금 7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무추진비와 격려비 등 현금만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구청장이 업무추진비와 격려금 등 현금으로 지급된 돈만 빼돌렸다'는 구청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구청장은 또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취약계층에 지급되는 기부 물품도 일부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구청장이 직원 승진의 대가로 뇌물 5000만 원을 받아챙긴 정황도 확보하고 지난 3일과 7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유 구청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유 구청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을 당시 유 구청장은 경찰에 입건된 이후 "직원들로부터 금품 일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업무추진비 횡령 부분도 이 같은 사실이 없고 지금까지 보도된 사항은 누군가의 투서에 의해 진행된 조사에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공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적이 없다"며 "다만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유 구청장을 공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두 달 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또한 유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유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1998년 이후 동대문구에서 4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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