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알찬 기자] 누리호(KSLV-Ⅱ)가 내일(21일) 오후에 2차 발사된다.
누리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로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된다.
지난주 기상 악화와 부품 결함으로 발사가 지연됐던 누리호는 내일 오후 4시에 발사 된다.
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는 단 16분 7초 만에 판가름난다.
발사 2분여 만에 1단이 분리되고, 발사 3분 53초 뒤에는 고도 191km에서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된다.
발사 4분 34초 뒤에는 고도 258km에서 2단 로켓이 분리되고 3단이 점화된다.
발사 14분 57초 만에 목표 고도 7백 km에 이르게 되면 위성 분리가 시작된다.
먼저 무게 180kg의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되고, 이어 1.3톤의 위성 모사체가 발사 16분 7초 뒤 같은 고도에서 연이어 떨어져 나간다.
발사 후 42분 23초부터는 위성과 첫 교신이 시도된다.
누리호 성공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발사 1시간 반 뒤로 잡혀 있다.
성공 발표 이후에도, 성능검증위성에서 큐브 위성들은 발사 8일 뒤(29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사출돼 궤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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