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지난 6월 1일 창원 의창구 보궐선거에서 경남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에 당선된 5선 김영선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출마하게 된다면 여성인 것이 강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성 지지층이 취약한 국힘에서 김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될 경우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미 민주당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여성인 김영주 의원을 내정한 상태여서 ‘여성 부의장’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신중한 입장이다. 이는 그동안 국회 의장단 선출은 선수 우선과 연장자 배려의 관례가 있어 왔기 때문이다.
현재 국힘에서는 서병수 의원(5선∙부산 부산진구갑)이 국회 부의장직 도전을 공식 선언. 서병수 의원(71)은 김영선 의원(63)보다 8살이 많다.
여기에 지난 대선과 함께 열린 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입성한 5선의 정우택 의원(70)도 국회부의장에 도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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