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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연합회,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 검토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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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연합회,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 검토에 '반발'
  • 김회란 기자
  • 승인 2022.07.1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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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더 큰 어려움으로 몰아넣는 결정"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의 휴무일 온라인 배송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자 소상공인 단체가 반대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의 휴무일 온라인 배송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자 소상공인 단체가 반대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의 휴무일 온라인 배송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에 소상공인 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1일 각각 입장문을 내고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 움직임을 당장 멈추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소상공인을 더 큰 어려움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며 "10년 전에는 기울어졌던 운동장이 이제는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고 판단하는 것인지 공정위에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전통시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배송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정위가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이런 피땀 어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입장문을 통해 "대기업(대형마트)이 의무휴업일 및 온라인 배송 규제가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래시장을 예측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을 중소상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상공인 보호·육성에 관련한 여러 법의 존재 목적과 취지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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