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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임스웹이 포착한 사진 공개...수증기 형태 '물'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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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임스웹이 포착한 사진 공개...수증기 형태 '물'도 발견
  • 김알찬 기자
  • 승인 2022.07.1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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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정일보=김알찬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관측한 카리나 성운(Carina Nebula·용골자리 성운)의 모습이 12일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공개된 사진은 행성상 성운인 '남쪽 고리 성운'으로 '8렬 행성'으로도 불리며 성운의 지름이 약 0.5 광년에 달한다.

▲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관측,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남쪽고리 성운. 사진=나사 홈페이지
▲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관측,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남쪽고리 성운. 사진=나사 홈페이지

이어 공개된 사진은 약 2억9천만 광년 밖 페가수스 자리에 있는 '스테판의 오중주'로 1877년 최초로 발견된 소은하군이다. 

은하 5개 중 네개는 서로 중력으로 붂여 근접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NASA는 '스테판의 오중주' 사진에 대해 은하들이 서로 충돌하는 장면이라며 "은하들이 중력작용의 춤을 추며 서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 스테판의 오중주. 사진=나사 홈페이지

NASA는 별들의 요람으로 알려진 용골자리 성운이 품은 '우주 절벽'과 아기별들의 사진도 내놓았다.

부정형의 용골자리 성운은 지구에서 7천600광년 떨어진 곳으로 기존에는 관측되지 않았던 '우주 절벽'이다.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밝은 성운 중 하나다. 이 성운은 태양보다 몇 배나 더 큰 대형 별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  카리나 성운(Carina Nebula·용골자리 성운)의 모습. 사진=나사 홈페이지
▲ 카리나 성운(Carina Nebula·용골자리 성운)의 모습. 사진=나사 홈페이지

또 NASA는 지구에서 1천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에서 수증기 형태의 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ASA는 외계행성 WASP=96 b의 분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행성의 대기에서 수증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웹 망원경은 WASP-96 b와 이 행성의 대기가 별 앞을 지나갈 때 발생하는 현상을 관측했고, 이 행성 대기에 수증기가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WASP-96 b는 봉황자리에 위치한 거대 가스 행성으로, 질량은 목성의 절반 정도다. 2014년 발견된 이 행성은 3, 4일 공전 주기로 항성을 돈다. 

▲ 심우주 은하단. 사진=나사 홈페이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포착된 우주의 심연, 우주의 탄생과 진화, 나아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까지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데 위대한 도약이 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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