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방국토관리청장 긴급회의 소집
"국민 위해 일할 자격 없다…부정부패 청산"
"국민 위해 일할 자격 없다…부정부패 청산"
[한국공정일보=정진욱 기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대노(大怒)했다. 원 장관은 27일 최근 소속 직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사건을 보고 받았다.
원 장관은 "어제(26일)도 LH, 국토부 소속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농지법 위반 등이 드러났다"며, "부패와 기득권 카르텔을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강도 높은 전수조사로 발본색원 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또 "특히 공직자가 업체와 유착하거나 퇴직자와의 연결 통한 카르텔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위에 연루된 사람들은 국민을 위해 일 할 자격이 없다"며 강도높은 척결을 할 것을 예고했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소속 직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휴가를 중단하고 해당 기관을 찾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원 장관은 "공직자의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해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최근 소속 과장이 공사업체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5일 창원지검에 구속송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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