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7일) 국내에서 제조·판매된 한식된장 2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곡류나 견과류 등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다량 섭취 시 출혈과 설사, 간경변 등이 나타난다.
특히 된장을 만들다 개방된 환경에서 발효시킬 경우 유해 곰팡이에 오염돼 생길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율곡의 '기름과장 재래식 콩된장'과 수승대발효마을의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된장'으로, 율곡 제품의 유통기한은 내년 7월 5일, 수승대발효마을 제품은 내년 6월 19일까지이다.
정상 기준은 총 아플라톡신이 1㎏당 15㎍ 이하여야 하는데, 율곡 제품은 17.9㎍, 수승대발효마을 제품은 20.4㎍이 검출돼 회수 대상이 됐다.
이 제품 일부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며, 식약처는 제품을 구입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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