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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 법카의혹 조사받은 40대 숨진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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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 법카의혹 조사받은 40대 숨진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2.07.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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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혜경 의혹 연루 사망자만 4명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26일 낮 12시께 참고인 A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A씨 집 대문을 강제 개방한 뒤 집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김혜경 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피고인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의원과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된 의혹에 연루된 이들이 사망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대장동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2021년 12월 10일과 21일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고,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한 제보자 이모씨는 올해 1월 11일 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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