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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 20%대...확산되는 ‘장제원 역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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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 20%대...확산되는 ‘장제원 역할론’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07.29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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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 장제원 의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국민의힘 일각에서 ‘장제원 전면 등장론’이 자주 나오고 있다. 대통령 임기 초반 지지도가 3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으로 추락한 초유의 상황에서 장 의원의 역할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당초 정가에선 “장 의원이 차기 총선 때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장 의원이 인수위 구성과 새 정부 조각 작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의 명운이 걸린 22대 총선을 앞두고 외부 인사 영입과 새판 짜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시기가 좀 빨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부쩍 많아졌다.

대통령실이 제 기능을 못하고, 국힘이 집권여당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조기 등판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정치권 역할론’이 거론된다. 집권당이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6개월간 유지한다는게 지극히 비정상적인 만큼 조기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이 과정에 장 의원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본인의 완고한 고사로 무산된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설’도 재등장했다. 장 의원이 “국회 차원에서 윤 대통령을 돕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비서실장을 맡을 경우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여의도를 중심으로 조금씩 거론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선 장 의원을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여전히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이 없지만 현 집권세력이 위기에 빠질수록 ‘장제원 역할론’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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