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08-13 23:06 (토)
이재명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자 많아"
상태바
이재명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자 많아"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07.30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재명 의원
▲ 이재명 의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이 29일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알기로는 고학력·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 중에는 우리 지지자가 더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의 발언은 ‘저소득층 비하’ 논란으로 번졌고, 당대표 경쟁 후보인 박용진·강훈식 의원은 “오만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로는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며 언론 탓을 했다. 언론 환경이 민주당에 비판적인데 저학력·저소득층이 언론 보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사회 구조가 항아리형이 아닌 호리병형으로 바뀌면서 부자는 많고, 중간은 없고, 서민만 있다”며 “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진보적 대중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부자를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함께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들을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박용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학력 빈곤층 국민들은 언론에 쉽게 영향받는다는 거냐”며 “너무나 노골적인 선민의식이고 정치성향에 따른 국민 갈라치기”라며 비판했다. 강훈식 후보도 페이스북에 “우리는 대선 패배의 반성을 아직도 제대로 못 한 것 같다”며 “이분법의 정치를 반성해야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을 학력과 소득으로 갈라치기 하려는 것은 그 어떤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격도 없는 몰지각하고 위험한 시도”라며 “특정 계층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원인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것은 해당 계층에 대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