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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도 산 캐스퍼, 결함신고 빗발...에어컨 켜면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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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도 산 캐스퍼, 결함신고 빗발...에어컨 켜면 '덜덜'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8.0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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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리콜센터에 1일까지 118건 접수
캐스퍼
▲ 캐스퍼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로 선보인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차량에서 에어컨과 뒷유리 열선을 동시에 켰을 때 차량 진동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캐스퍼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기존 완성차업체 임금 절반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리·후생 비용 지원을 통해 보전한다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현대자동차가 광주에 만든 자동차 조립공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는 오늘(1일)까지 캐스퍼에 결함이 있다는 신고가 118건 접수됐다. 에어컨을 튼 상태에서 뒷유리 열선을 켜면 차량의 떨림이 심해진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게시글의 내용을 종합하면 에어컨과 뒷유리 열선을 동시에 작동할 시 차량에 강한 진동이 생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차주는 "주행 중 에어컨과 뒷유리 열선을 켠 채로 기어를 D에 놓고 신호 대기하면 말을 타는 것처럼 차량이 앞뒤로 떨린다"라고 주장했다.

일부 차주들은 "기어가 D(주행) 상태일 때 진동을 겪었으며 N(중립) 상태에선 진동이 멈추는 현상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캐스퍼 온라인 동호회에도 지난달부터 ‘에어컨을 켜면 차량이 덜덜 떨린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한 차주는 “간헐적으로 그러다가 너무 심해서 멀미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차주도 “주행 중 에어컨과 뒷유리 열선을 켠 채로 기어를 D에 놓고 신호대기 하면 말 타는 것처럼 차량이 앞뒤로 떨린다”고 했다.

자동차리콜센터는 아직 제작결함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접수된 결함 신고를 모니터링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결함 신고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해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캐스퍼는 출시 4개월 만에 1만대, 올해 상반기에 2만3000여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해 온라인으로 캐스퍼를 직접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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