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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난감하네..." 보험사, 외제차량 침수 피해 접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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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난감하네..." 보험사, 외제차량 침수 피해 접수 많아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2.08.0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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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서초동의 침수차량들
▲ 물빠진 서초동의 침수차량들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중부지방에 침수된 차량들로 인해 9일 오전 8~9시 4곳의 보험사에만 970여 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사별 침수차 접수 현황을 보면 삼성화재는 500대 이상이 접수됐으며 이중 외제차가 200대 이상으로 손해액은 90억원에 이른다. 삼성화재 측은 "현재 접수된 피해 외제차만 200여 대 이상으로 외제차 관련 피해 추정액만 5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248대가 접수했고 이중 85대가 외제차다. 추정 손해액은 25억여원에 이른다.

현대해상은 214대가 침수 접수됐다. 경기에서 122대, 서울에서 84대, 인천에서 8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만 100여 대 침수 피해 접수를 했고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기존 지역들보다 고가 차량이 많아 손해액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55건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중 외제차는 21건이다. 

이들 대형 손보사들 외에도 침수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손보업계에서는 침수 피해 차량이 2천여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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