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되자 마자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박 대변인이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 대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으로 작성된 글에서 일베 회원들이 즐겨 쓰는 ‘운지’, ‘네다홍’ 등 비하 표현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 대변인은 “어릴 때부터 (아이디를) 공유해 왔는데 두 살 터울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전해들었다”며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곧이어 박 대변인 어머니가 민주당 당직자이자 고향이 나주이고 나주뉴스 대표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박민영 본인도 나주뉴스 기자로 재직 시절 전교조 통일교육 아카데미 홍보 기사도 썼다는 얘기도 추가적으로 나왔다.

특히 그 시점이 겨우 작년인 2021년 5월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극우와 좌향성을 넘나드는 동인의 행보에 정치권에서도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다.
민주당은 “인사 검증 실패 사례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다”며 맹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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