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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위상 바뀐 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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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위상 바뀐 포스코인터내셔널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8.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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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포스코그룹에 인수된 후 ‘미운 오리’ 취급을 받았던 포스코인터내셔널(옛 대우인터내셔널)을 바라보는 그룹 내부 시선이 최근 확 달라졌다.

그간 포스코에 비해 덩치가 작은 데다 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도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 하대받았지만 포스코그룹이 최근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추진하는 포스코인터와 관련해 “핵심 계열사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는 내년 1월 1일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는데, 포스코인터와 포스코에너지 합병비율은 1 대 1.16이다.

여기엔 안정적 실적을 내는 포스코에너지를 넘겨 포스코인터 실적∙사업을 키우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핵심 자산 매각까지 검토했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에너지 대란이 포스코인터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자원·에너지 사업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인터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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