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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쏘카 경영권 인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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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쏘카 경영권 인수 돌입?
  • 김회란 기자
  • 승인 2022.08.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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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고평가’ 논란을 겪은 쏘카가 수요 예측 부진에 몸값을 2만8000원으로 확 낮추며 상장을 강행키로 하면서 기존 투자자 손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월 투자한 롯데렌탈은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13.9%(405만5375주)를 1832억원에 취득했다. 주당 4만5170원이다. 전략적 투자자라는 점을 고려해도 매입 가격과 주당 1만7000원 이상 차이는 뼈아픈 대목이다. 

그럼에도 롯데렌탈이 손해에도 상장 강행을 받아들이면서, 올해 초부터 언급된 ‘경영권 인수’ 가능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롯데렌탈이 자금을 수혈해 상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쏘카 경영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다.

상장 절차는 주주 전원 동의가 필요한 만큼 쏘카는 롯데렌탈, SK(주) 등 전략적 투자자와 IMM PE 등 재무적 투자자와 상장 강행 여부 및 공모가∙공모 물량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렌탈의 추가 지분 매입 및 경영권 인수 가능성은 올해 초부터 제기됐다.

롯데렌탈은 쏘카 투자를 결정하면서 최대주주 풋옵션과 우선매수권을 지정했다.

추가 지분 인수 장치를 마련한 만큼 시장에선 최대주주 지위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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