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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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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 선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8.2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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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서울 2022’서 친환경 테마 최대규모 전시부스 마련
계 최초 상용화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원단 소개
▲ 효성티앤씨 PIS 초청장(8월 24일~26일)
▲ 효성티앤씨 PIS 초청장(8월 24일~26일)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친환경 섬유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해 친환경을 테마로 한 최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 세계 최초 상용화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원단 소개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리뷰 인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든 바이오 섬유다.

우수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및 애슬레저 웨어,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regen®) 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에 이어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안가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소개한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 2022'  전시회의 일환으로 이상운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첫번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에서 첫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패션 이행 선언식이 열렸다.
▲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 2022' 전시회의 일환으로 이상운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첫번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에서 첫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패션 이행 선언식이 열렸다.

◆ ‘탑텐∙지오지아’등 보유한 신성통상과 협업한 친환경 제품 대거 선보여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위 SPA브랜드 ‘탑텐’과 캐주얼 웨어 브랜드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신성통상의 친환경 의류 라인 ‘에코리아(ECOREA)’ 티셔츠, 바람막이 상하의 세트, 가방 등은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전시부스 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 등으로 제작한 다양한 패션브랜드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 △닥스셔츠의 넥타이, △무인양품∙엘에이알의 운동화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패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9곳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부스도 마련했다.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올해로 23회째 맞는 ‘프리뷰 인 서울’, 8월 24일~26일 코엑스서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전시회는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3일간 진행된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대한화섬, 경방 등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개사(524부스)가 참가했다.

24일 개막행사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 산업통산자원부 장영진 제1차관 등이 참석한다.

개막행사에 앞서 열린 친환경 섬유패션 정책 간담회에서 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생존비책이자 산업구조 고도화 추세에 따라 전략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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