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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文 정부 비판 나서..."탈원전, 천문학적 국부손실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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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文 정부 비판 나서..."탈원전, 천문학적 국부손실 자초"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09.06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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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 윤석열 대통령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을 보고받은 뒤,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 경쟁력을 지난 5년 동안 스스로 무너뜨리고 천문학적 국부손실을 자초했다"면서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서 나아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집트 원전 수주가 그 첫걸음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대형 상용원전 수출과 함께 첨단 소형모듈원전, SMR과 연구용 원자로 등 유망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사진제공=한국전력
▲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사진제공=한국전력

한편 우리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달 25일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수원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원전 회사인 로사톰 자회사 ASE가 수주한 1200MW(메가와트)급 원전 4기 건설 사업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터빈 건물 등 80여 건물·구조물을 건설하게 된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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