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주계약)을 대상으로 사업비 부가 수준을 조사한 결과,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떼는 보험사는 “메트라이프, AIA, 현대라이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적게 떼는 보험사는 “하나, ING, 농협”이며, 인터넷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가장 적게 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원 (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보험료지수가 높은 보험사는 메트라이프 145.77%, AIA 142.50%, 현대라이프 140.43% 이고, 반대로 보험료지수가 낮은 보험사는 하나 121.70% , ING 124.20%, 농협 125.00%이며, 인터넷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15.25% 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비를 가장 많이 떼는 종신보험은 메트라이프의 (무) Life Cycle 종신보험-2형으로 보험료지수가 167.90%이고, 사업비를 가장 적게 떼는 종신보험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종신보험(일반형)으로 보험료지수가 113.40%로, 두 보험은 54.50% 의 보험료지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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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업비 부가수준을 나타내는 종신보험의 보험료지수가 일반 생보사들이 평균 133.04%인데 비해 인터넷 생보사는 115.25%로 17.7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종신보험 가입 시 인터넷 생보사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향후 인터넷 생보사 가입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많은 소비자들은 가장이 질병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 유가족의 생활을 보장받기 위해 생보사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을 가입하는데, 이 경우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가급적 보장이 크고 사업비가 적은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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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오세헌 국장은 “보험사들이 소비자에게 양질의 보험상품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과도한 사업비 부가는 지양되어야 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보험상품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사업비 내용을 상품안내장, 상품설명서 등에 알기 쉽게 기재하고 설명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