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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의정평가 여전히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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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의정평가 여전히 ‘낙제점’”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1.05.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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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적으로 과반이 ‘잘못함’ 응답”

“지역 국회의원 의정평가 여전히 '낙제점'”
“전국 평균적으로 과반이 '잘못함' 응답”

- 경남권 서울권 부정평가 높고, 경기권 전라권은 '무관심' 비율 높아

[4.27 재보궐선거 이후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평가에 대해 여론 조사결과, 잘못함이 50.5%, 잘함이 31.0%, 잘모르겠다가 18.4%로 조사됐다.]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해당 주민들의 평가는 여전히 낙제점에 가까웠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 이형수)의 지난 28일 설문 결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최근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로 전국 평균 50.5%가 '잘못함', 31.0%가 '잘함', 18.4%가 '잘모름'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15일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잘못함'에 대한 응답은 6.1% 포인트 하락하고, '잘함'에 대한 응답은 4.7% 포인트 상승한 결과이지만 여전히 과반수 이상이 부정적 답변을 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여파가 남아 있는 경남권에서 58.2%로 가장 높은 '잘못함' 응답이 나왔다.이어 서울권 55.8%, 경북권 53.6%, 충청권 48.3%, 전라권 47.1%, 경기권 43.6% 등의 순이었다. '잘함'에 대한 응답은 충청권 40.1%, 경기권 33.5%, 전라권 32.5%, 경북권 29.3%, 경남권 28.7%, 서울권 25.2% 등의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응답자가 '잘못함' 46.8%, '잘함' 40.5%로, 민주당 지지응답자는 '잘못함' 54.2%, '잘함' 28.7%의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 국회의원 의정평가 자체를 모르거나 거부하는 경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잘 모름' 응답에 경기권(22.9%), 전라권(20.4%)에서 평균인 18.4%보다 높은 무관심 성향을 나타냈다. 이어 서울권 19.1%, 경북권 17.1%, 경남권 13.1%, 충청권 11.5% 등이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중앙정치 관련 정기여론조사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 의정평가 등 지방정치 관련 조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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