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56 (목)
[2023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핵심 내용 중심 평이하게 출제"
상태바
[2023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핵심 내용 중심 평이하게 출제"
  • 김희수 기자
  • 승인 2022.11.18 0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나서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희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했다. 학교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필수영역인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2등급(35~39점)부터는 5점 간격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했다"며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있는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시행에 따라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9개 과목) 과학탐구(8개 과목)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다.

사회탐구 영역은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문항 소재로는 교육과정·교과서를 비롯해 이와 연계된 일상생활적인 내용, 시사 내용 등이 활용됐다.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출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과학탐구 영역은 각 과목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을 고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특히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주로 출제했다.

문항 소재로는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비롯해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실험 상황 등을 활용했다.

출제본부는 "각 과목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탐구 능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또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의 출제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직업탐구 영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수험생이 동일·유사계열 대학에서 전공 내용을 수학하는 데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출제본부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내용이라도 최근 변화된 내용을 반영해 출제했다"며 "특히 전문 공통과목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에서는 근로관계 내용을 평가하는 문항에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노동관계조정법 등 법률에 근거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