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꿇고 눈물…추가 사재출연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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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답변 중 바닥에 꿇어 앉아 눈물 흘리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
[한국정경신문=장희원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추가 사재 출연은 어렵다고 말했다.
2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최 전 한진해운 회장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재산 문제에는 단호했다. 일가 재산이 18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묻자 1000억 원 정도라며 개인 재산의 3분의 1을 출연해 추가 사재 출연은 어렵다고 답했다.
바다 위에 고립된 한진해운 선원들의 사진을 보여주자 최 전 회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현재 한진해운 사태로 고립된 선박은 50여 척이며 1000여 명의 선원이 갇혀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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