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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서울역·용산역 중 가까운 역에서 KTX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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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서울역·용산역 중 가까운 역에서 KTX 타자
  • 김정훈 기자
  • 승인 2016.10.2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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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경부선' '용산역=호남선' 전용역 개념 폐지

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 구분 없이 경부·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용객 혼란 방지 차원에서 서울역에서는 경부선, 용산역에서는 호남선으로 전용역이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목적지와 상관없이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서울역과 용산역 중 가까운 역에서 경부·호남 KTX를 모두 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KTX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로 예정된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고양·파주 주민이나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 용산역 인근 주민들이 경부선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추가 이동해야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종로·청량리·동대문 등 서울지하철 1·4호선 이용객이나 공항철도 이용객은 서울역에서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발권이 일반화되는 시점에서 서울·용산역 구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이번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들의 반응을 봐가며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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