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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힘 최고위원직 사퇴..."모든 논란은 제 책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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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힘 최고위원직 사퇴..."모든 논란은 제 책임" [전문]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5.1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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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사퇴했다. 조금 전 10시 국회 소통관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자신한테 있다며 머리 숙이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태 의원은 앞서 대통령실과의 차기 총선 관련 발언의 녹취와 비서관들과의 사적인 대화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다음은 태 의원이 밝힌 사퇴 회견문 전문이다. 

사퇴 회견문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두 달 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습니다.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 합니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민과 당원분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지도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23년 5월 10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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