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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골프존카운티, 탈북민 골프존카운티서 캐디로 새로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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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골프존카운티, 탈북민 골프존카운티서 캐디로 새로운 인생
  • 김가람 기자
  • 승인 2017.03.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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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탈북민에 일자리 제공 사회공헌활동...17일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교육 수료생 8명 수료식
탈북민 8명이 골프존카운티 산하 골프장에서 캐디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골프존카운티는 탈북민에게 각종 교육을 제공했다. (사진=골프존카운티)

[한국정경신문=김가람 기자] '함께 하는 골프존카운티'

탈북민 8명이 국내 대표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 산하 골프장에서 캐디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준환)는 16일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사업 3기 수료생 8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탈북민 수료생들은 앞으로 골프존카운티 산하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한다.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사업은 골프존유원그룹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기획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남한 정착이 쉽지 않은 탈북민이 비교적 높은 수입이 보장되는 캐디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 2년 전에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1기생 4명, 지난해에는 2기생 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골프존은 지금까지 총 17명의 탈북민을 전국 5개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 정식 캐디로 선발했다.

수료생들은 12주 동안 캐디 교육 뿐 아니라 한국문화와 기본 예절 교육도 받는다. 수료생들은 전문 아나운서의 표준어 스피치 교육과 심폐소생술(CPR) 교육까지 받았다.

골프존카운티 김준환 대표는 "골프존카운티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캐디양성사업이 정착되고 나면 앞으로 코스 관리사, 카운터 운영, 식당 관리 등 캐디 외 골프장 내 여러 직군에 사회소외계층의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준환 골프존카운티 대표,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수도권사업부장, 서주원 골프존카운티 안성H 지배인을 비롯해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김재숙 남북하나재단 자립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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