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00 (일)
‘맨투맨’, 첩보물은 무겁다?…선입견을 깨다(종합)
상태바
‘맨투맨’, 첩보물은 무겁다?…선입견을 깨다(종합)
  • 한정우 기자
  • 승인 2017.04.1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정경신문=한정우 기자] '맨투맨'이 의외성이 주는 재미를 선사한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제작발표회에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김원석 작가, 이창민 PD가 참석했다.

'맨투맨'(MAN x MAN)은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국내와 헝가리 등지에서 이미 촬영을 마쳤다.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이창민 PD는 “첩보물, 사전제작 드라마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징크스를 깨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고 박해진도 “저희가 그 징크스를 한 번 깨보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첩보물로 홍보가 됐던 '맨투맨'은 의외성에서 오는 재미를 추구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를 통해서 '맨투맨'은 무겁고 진지한 첩보물이 아닌 첩보 장르라는 틀만 갖췄을 뿐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스토리를 보여줬다.

이창민 PD는 “완전한 첩보보단 코믹한 요소를 살려줬으면 했다”며 “처음에 첩보로 홍보를 했는데 멜로 코믹에 첩보라는 포장지를 씌웠다. 병맛에 가까운 드라마라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도 의외라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한류스타 박해진은 기존의 착하고 멋있는 이미지를 벗고 김민정과는 티격태격한 로맨스를 박성웅과는 브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악역 이미지가 강했던 박성웅은 한류스타로 분한다.

박성웅은 “이렇게 대사가 많은 캐릭터는 처음이다. 김원석 작가를 원망하기도 했다”라며 “박해진은 멋있기만 한 줄 알았는데 '맨투맨'에서 귀여운 걸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김민정과는 점점 정을 쌓아가는 로맨스라 편하고 설레게 촬영했다. 박성웅, 정만식과는 연기하면서 정말 좋았다. 촬영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르게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를 하면서 망가졌다고 하기 보단 자유로운 연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롭게 놀아본 작품은 처음이다. 그렇다고 멋있지 않는 것만은 아니다. 멋있는 모습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투맨'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