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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아들이 쓴 자필 편지에 文 대통령 "해경 수색 결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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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아들이 쓴 자필 편지에 文 대통령 "해경 수색 결과 기다려보자"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0.10.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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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쓴 자필 편지와 관련,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편지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한 뒤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며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 메시지를 전하며 “(이군의 편지에) 문 대통령이 답장도 직접 쓰실 계획”이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군의) 편지는 언론을 통해 공개는 됐지만 청와대엔 오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청와대로 편지가 도착하면 해당 주소지로 대통령이 답장을 보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다만 “편지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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