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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은 'LG 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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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은 'LG MMA'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1.01.0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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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SK E&S와 비교할 정도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업계에서는 구본준 그룹의 캐시카우가 LG상사나 LG하우시스가 아닌 LG MMA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LG MMA는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를 합친 배당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은 배당을 했다.

LG MMA의 매출 규모는 LG상사의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이익의 질이 높은 탓인데, LG MMA의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2%에 육박한다.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LG상사의 1.5%와 단순 비교한다면 15배가량 이익의 질이 뛰어나다.

LG MMA는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란 화학 소재를 주력 생산하는 회사다. MMA는 스티렌모노머(SM), 메타크릴산(MMA), 메틸 t-부틸에테르(MTBE) 등 다른 화학 물질과 결합해 다양한 특성을 지닌 소재를 만들 수 있어 PMMA, SMMA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관련 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 기업이 LG MMA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선 구본준 그룹 내 LG MMA 위치를 SK그룹의 종합에너지기 업인 SK E&S와 비교할 정도다.

SK E&S는 지난 1999년 도시가스지주회사로 출범해 많은 배당을 통해 그룹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SK E&S는 유정준 대표이사가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첫째 아들인 최인근씨가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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