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수 1위기업은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3조2600억 원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사고 판 금액이 200조 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액(매수+매도액)은 총 1983억 2200만 달러(약 215조 77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해외주식 결제액(409억 8539만 달러, 한화 44조 5900억 원) 대비 383.9% 늘어난 규모다.
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순매수 금액만 2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순매수 상위 50 개 종목 중 82%(41개)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일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일본(5개), 홍콩(3개), 중국(1개) 등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1위는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로 30억 100만 달러어치(3조 2600억 원)를 순매수했다.
이어 애플(18억 9900만 달러, 2조 600억 원), 아마존(8억 3300만 달러, 9000억 원), 엔디비아(6억 4700만 달러, 7000억 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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