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이 지난달 25일부터 ㈜두산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두산은 지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수혈받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 중으로 클럽모우CC, 두산솔루스, 모트롤BG,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등을 매각했으며 최근에는 지게차 사업인 산업차량BG도 두산밥캣에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경영정상화와 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고,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역시 마무리가 되어가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4~5년 주기로 시행되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인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근 국세청이 송파에 위치한 두산베어스 본사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현재 진행형인 상태에서 두산에 대한 세무조사가 나왔기 때문에 국세청이 두산과 베어스에 대한 회계장부를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두산은 두산베어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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