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안정 · 발전 위해"...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사의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 포함될 듯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 포함될 듯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14일)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이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 서면 공지를 통해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퇴 대상자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김기현 당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을 제외한 당 지도부 전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임명직 당직자에는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외에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이 포함된다.
한편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15%포인트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강서구청장 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구청장직 상실과 8·15 사면 복권으로 1년 4개월 만에 다시 치러진 보궐선거였다.
진 후보는 13만 7천여 표를 얻어 최종 득표율 56.52%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9만 5천여 표로 39.37%의 지지를 받았으나 17.15%포인트 차이가 나면서 진 후보가 압승했다.
진 후보는 2026년까지 잔여임기 동안 강서 구정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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