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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명 변경 검토...'SK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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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명 변경 검토...'SK on'?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1.07.12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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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로고
▲ SK이노베이션 로고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배터리 사업 분할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이 사명 변경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다.

SK는 지난 달 25일 ‘SK on’이라는 명칭으로 총 14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 분류는 연료전지 소매업, 이차전지 소매업, 자동차용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다른 자회사들에 대한 사명 변경도 관심의 대상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SK convergent △SK nextmotion △SK connectiv △SK proneer 등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는 SK enmove를 상표권 출원하는 등 이외에도 여러 명칭을 내놨다.

이들 상표권의 분류는 △공업∙과학용 화학제 도∙소매업(convergent) △엔진오일 도∙소매업(nextmotion) △내연기관용 연료첨가제(connectiv) △가스∙석유 탐사업(proneer) △자동차 엔진용 윤활유(enmove)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명칭의 대상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루브리컨츠,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인천석유화학 등과 SK그룹의 수소사업 핵심 계열사 SK E&S다. 이들 계열사 중 지금까지 사명이 변경된 곳은 없다.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여파와 LG화학과 배터리 분쟁 등으로 사업 환경이 좋지 않아 결정이 미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업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그동안 검토돼 온 SK이노베이션 자회사들의 사명 변경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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