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의 대 반전 시나리오가 TK 정가에서 회자됐다. TK 유일의 대선주자로서 유 전 의원에 대한 진정성이 바닥에서 조금씩 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에선 일단 유 전 의원 지지율 정체와 관련, 국민의힘 대선 경선버스를 앞둔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TK 민생행보과정에서 젊은층과의 토론회 위주의 행보, 경선룰을 둘러싼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한 유 전 의원의 강성 발언 등에서의 역풍 효과로 보고 있다.
경제대통령으로서 경제정책을 비롯한 외교 국방 문화 복지 정책 등 다방면에 걸친 유 전 의원의 정책공약 등이 역풍에 묻혀지면서 보수텃밭인 TK 민심 공략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얘기가 나온다.
유 전 의원의 대반전 시나리오가 TK 민심 공략에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때문에 유 전 의원 TK 캠프측은 15일 8강 대선후보 컷오프 이후 지지율 반등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잡고 홍 의원의 지지율을 뒤집겠다는 유 전 의원의 대반전 전략시기도 9월말로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에선 몇번의 TK 방문으로 유 전 의원을 옥죄고 있던 ‘배신자 프레임’도 윤 전 총장의 등장으로 희석되고 있고, 보수텃밭 특유의 TK 민심도 11월 최종 국힘 대선주자 결정까지 몇번의 지지율 출렁임이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유승민 캠프 관계자는 “유 후보 TK 공략 전략도 9월말부터 확 달라질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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